오정연과 서장훈, 2008년 ‘비바점프볼’에서 만나 결혼…3년 만에 이혼
2008년, 오정연과 서장훈은 농구 프로그램 ‘비바점프볼’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오정연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었고, 서장훈은 출연자로 참여했다. 이후 녹화가 종료된 후, 서장훈은 오정연에게 눈길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했고, 결국 2009년에는 오정연이 당시 27세였던 서장훈과 결혼을 했다.
결혼 초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2년, 결혼 3년 만에 뜻을 모아 합의 이혼을 선언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여러 루머가 돌았지만, 서장훈은 2013년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이에 대해 해명했다.
서장훈은 방송에서 “저는 깔끔하고 예민한 편이라 정리하는 습관이 있지만, 오정연 씨가 그런 점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며 설명했다. 또한 “서로 여러가지 노력을 해봤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혼 이후 서장훈은 연예 활동을 지속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정연은 2015년에 프리랜서로 전환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정연은 2020년 tvN의 ‘신박한 정리’에 출연하여 자신의 집을 공개했는데, 이 때 전 남편인 서장훈의 존재가 화제가 되었다.
오정연의 집에서는 모든 과거 물건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었고, 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서장훈의 깔끔한 성격과는 상반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었다.
결국, 오정연과 서장훈은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이유로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을 결심했으며, 이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